당초 Sprint Nextel과 인수 합병 협상을 벌이던 T-Mobile이 돌연 지난 일요일(3월 20일) AT&T의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Sprint-T-Mobile 양사 간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는 크게 다음 두 가지를 꼽고 있다.

1.    자산가치 평가 면에서 Sprint(140억 달러) 보다 더 높이 평가되는 T-Mobile(200~300억 달러)의 인수 비용 부담. 현재 Sprint는 4G 망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작 40~50억 달러의 투자 여력 확보가 이슈

2.    Sprint 보유망인 CDMA T-Mobile GSM 간의 망 통합 문제

인수 협상 결렬 예상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월 10일을 전후로 발표된 기사들에서 Sprint가 인수 주체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화제가 됐었던 만큼, 이번 발표는 매우 이례적으로 신속히 이뤄진 조치로 보인다.

양사 간 합병이 최종적으로 FCC에 의해 승인될 경우, 한때 나마 2 1중 구도로 재편될 수 있을 것으로 가늠됐던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마침내 2 1약 체제로 고착화됨에 따라 Sprint4G 경쟁력 열화와 시장 presence 약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print는 공격적 4G 네트워크의 확보와 서비스 개발이 2강과의 갭극복을 위한 핫 이슈. 어느 업계든 양극화가, 승자독식이 대세.

글로벌 마이너들은 우선 열패감으로부터 해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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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주나비

얼마전 애플이 아이폰에 구글 보이스 탑재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는데, 그 배경으로는 애플과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AT&T가 압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2010년까지 애플과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AT&T는 아이폰 덕분에 경제위기 가운데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지난 2분기 신규가입자의 60%에 달하는 84만명이 아이폰 가입자로 나타났으며, 무선 데이터 매출은 37% 증가한 34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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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가 아이폰을 독점하는 사이 미국 내 1위 사업자 버라이즌은 RIM의 블랙베리 스톰을, 스프린트는 팜 프리를 독점 공급하면서 데이터 매출 신장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이러한 구도에 변화가 예상되면서, 각사는 기존에 타사가 독점했던 스마트폰의 공급뿐 아니라 또다른 디바이스의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닐슨에 따르면 미국 내 전자책, 보안장치, 전력계량기 등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숫자는 200만에 달하며, 현재 1억 달러 수준의 연간 시장규모는 매년 10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AT&T 무선사업부의 랄프 드 라 베가 CEO는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할 차세대 디바이스들이 산업을 혁신적으로 뒤바꿔 놓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들 기기 중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기가 무엇이 될 지 찾고 있다고 밝혔다(기사 참조).

2010년 상용화 예정인 LTE의 테스트를 이번 주 성공적으로 마친 버라이즌은 LTE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의 제품을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으며, 2010년 상반기부터는 팜 프리의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7월에는 퀄컴과 무선 원격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휴대폰뿐이 아니라 다른 기기들에서도 무선통신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애플 아이폰의 독점 공급에 수익의 상당 부분을 의존했던 AT&T는 만일 독점권을 상실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록 표본수가 작기는 하지만 RBC/IQ 체인지웨이브가 아이폰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이폰 3GS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AT&T의 네트워크 품질문제로 나타났는데, 4G 상용화에 앞서있고 네트워크 품질에 있어서도 좋은 평판을 갖고 있는 버라이즌이 아이폰 공급권을 얻게 된다면 AT&T의 고객 이탈은 자명한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AT&T는 애플과 독점공급권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는 한편, 아이폰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의 발굴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그 대상은 스마트폰 뿐이 아니라 전자책 단말기를 비롯해 무선 데이터 서비스에 연결 가능한 기기 전체를 포괄한다. AT&T가 반스앤노블과 손잡고 2010년 초 플라스틱 로직의 전자책 단말기에 3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로 한 계획도 애플 아이폰 이후의 시기에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장기적으로 사물간통신 즉 M2M의 활성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M2M 시장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대표적인 차세대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최근 성장률은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2010년 이후 LTE의 상용화와 함께 휴대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기에서 데이터 수익을 추구하려는 이통사들의 경쟁에 힘입어 M2M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스마트폰 시장조차 열리지 않고 있는 국내와 비교하면 말 그대로 먼나라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Posted by Infides

[트렌드 요약]

CNET 보도에 따르면 AT&T가 스프린트 넥스텔의 와이맥스 부문과 클리어와이어의 합병에 초를 치고 있다. 7월 24일 미국 최대 전화회사인 AT&T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합병 승인에 반대할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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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넥스텔은 2008년 5월 클리어와이어와 협력하여 클리어와이어라는 이름으로 양사의 와이맥스 부문을 결합한 새로운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규모의 브로드밴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뜻을 비쳤다. 약 145억불 규모의 이번 거래는 컴캐스트와 타임워너 등의 케이블 사업자와 인텔, 구글 등 거대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FCC는 합병 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FC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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