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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2 케이블업계의 이통시장 진출: MVNO by Cellular + WiBro

최근 국내 (M)SO 연합체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모색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신 방송 간 융합 패러다임 어쩌구 하는 당위론적 이야기는 차치하고라도, 당장 IPTV라는 통신방송 결합상품을 들이대며 전통적 방송시장을 직접적으로 공략하는 돈 많은 통신 사업자들의 최근 동향을 볼 때, 이에 상응한 국내 케이블코들의 reaction은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그렇다면 MSO가(들이) MNO 형태의 자체적인 이동통신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까? 이는 800MHz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 과정에서 MSO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해당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는 CJ가 미디어를 통해 흘린 발표 내용으로, 케이블 업계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 의지에 대한 대정부용 제스처 수준으로 이해하는 게 타당할 것 같다. 그러나 만약 진심이라면, 투여될 막대한 마케팅 비용, 인프라 시스템 투자, 격심한 국내 이통 경쟁 환경에서의 서바이벌을 생각할 때, 이건 도시락 싸 갖고라도 뜯어말려야 할 일이다.

해서, 유력한 대안은 MVNO다. 결론적으로, 2007년 7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토대로 볼 때, 3G 데이터 서비스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케이블 쪽에서 생각하는 번들링 및 저가 공략 구상은 무선 음성 서비스 결합에 그쳐, 전략적 자유도 면에서 실패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새로이 부각되는 가능성이 WiBro다. 그러나 WiBro는 현재 가입자 확보, 커버리지 등이 당초 기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WiBro 시장 확장의 키를 들고 있는 KT 입장에서 WiBro에 대한 재판매는 500만 가입자 달성이 이뤄져야 형성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케이블 목이 탄다고 해서 어떻게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게다가 케이블은 통방 융합 서비스 영역에서 KT의 직접적인 경쟁자이기 까지 하다. KT라는 조직이 변화 속도에 매우 느리게 반응한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케이블 입장에서 수동적인 자세로 마냥 기대만 갖고 사업에 임하기는 리스크가 심대하다.


이통사 기반의 셀룰러 접목이 데이터 번들링에서 문제가 불거되고, WiBro는 KT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업 구도로 전개되기 때문에 역시 어렵다. 통신 플레이어들의 입김이 장난 아닌 이 바닥에서 케이블의 무선 사업으로의 길은 실로 험난하게 보여진다.

이하에서는, 작년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에 입각하여, 케이블 업계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과 관련된 주요 사업적 검토 사항에 대해 간단히 짚어 보고 아이디어 수준에서의 전략적 대안을 언급하였다.

Posted by 아주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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