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로벌 주요 업체간에 모바일 시장에서 치열한 특허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특허전쟁이 클라우드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란 예측과 함께 최근의 현황과 클라우드 환경진화에서의 특허전쟁 영향을 살펴 보겠습니다.


지난 8 18일 기가옴은 구글의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와 이에 따른 특허확보를 언급하며, 현재의 모바일 디바이스와 OS를 둘러싼 특허전쟁이 곧 클라우드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는 특허가 글로벌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클라우드 분야에서 특허 및 주도권 경쟁이 곧 커다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S,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

최근 MS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으로 HTC로부터 단말기당 5불씩 약 15천만불의 라이선스피를 받기로 하였으며, 구글에 인수된 모토롤라에게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삼성에게도 대당 15불의 라이선스피를 요구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3불 수준에 합의하였으며, 폭넓은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으로 서로의 이익을 보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애플, $45억불에 노텔 특허 확보


이러한 특허 전쟁 속에서 애플은 지난 7월 노텔이 보유한 통신관련 특허경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 소니, 에릭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5억달러에 특허를 확보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애플은 절반이 넘는 26억달러를 투자해 6,000여개의 특허를 확보하였습니다.
애초 애플은 2억달러 정도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글의 참여로 결국 10배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였습니다.

 

구글,  $125억불에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

당시 구글은 9억달러를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소극적 배팅에 의문을 가졌으나 최근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125억불에 사들이며 17,000여개의 모바일 관련 특허를 확보하자, 노텔 특허경매 이전에 이미 모토롤라와 매력적인 협상을 진행하여 왔었다는 추측과 함께 미래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통큰 베팅에 모든 업체가 긴장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 구글, HTC 특허 등록 현황


이러한 모바일 시장, 특히 단말기 중심의 특허 전쟁이 클라우드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관련된 주요 사업자의 전반적인 특허확보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0년 이후 애플은 3,0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같은 기간 구글은 316, HTC 58개의 특허를 확보하였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애플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에만 1,000여개의 특허를 집중적으로 확보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클라우드 관련 특허는 총 32건으로, 이는 구글의 3배이며 연간 5천건 정도의 특허를 확보하는 삼성의 36건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글로벌리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IBM이나 삼성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은 숫자이나, 향후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특허를 인수/개발하며 경쟁자들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마트 디바이스의 진화, 애플의 전략 방향이 가지는 의미



노키아의 슬로건인 ‘커넥팅 피플’의 개념을 인용하면 과거 단순한 단말간의 연결인 ‘커넥팅 피플 온리’에서, 현재는 사용자를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커넥팅 피플 투 콘텐츠/서비스로 진화하며 스마트폰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발하였습니다.

미래는 이러한 ‘커넥팅’이 디바이스 자체로서 또는 주변 디바이스와의 연결성과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커넥팅 잇셀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미래의 정의에 대하여 애플은 유료로 제공되었던 모바일미를 진화시켜 아이클라우드를 추진하며 클라우드의 본격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 2억대에 이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이용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며, 자사의 통합 플랫폼기반의 서비스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전세계 개발자들을 더욱 애플의 생태계에 유착시키며 자체적인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스티브잡스는 ‘하드웨어가 뇌라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라고 말하며 아이클라우드가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자사 디바이스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연결되는 서비스를 무료로 광고도 없이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존의 콘텐츠와 플랫폼의 강화는 물론이고, 네트워크의 망중립성 이슈가 결국은 발생 하겠지만 현재로는 피하는 전략이며, 트위터, NFC(결제), LBS 기반의 데이터 취합을 추가하여 강력한 미래의 10년에 대한 블우오션 창출을 준비하는 인프라로서의 아이클라우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개념의 특허확보는 모호하고 어려움, 그러나 상당히 포괄적임 
(Micorsoft vs. 세일즈포스 소송과 합의 케이스)



그러나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아직까지는 주목할만한 특허의 분쟁은 없습니다클라우드라는 개념으로 특허를 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또한 그것에 대한 권리의 정의와 보호가 모호할 경우가 많습니다.

클라우드 분야의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일즈포스닷컴에 대하여 지난
5월 클라우드 기반 CRM 시스템에 대하여 자사의 특허 9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최근 합의하에 소송을 취하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에 등록된 관련 특허는 가상화 특허 292, 클라우드 특허 170건 입니다.

몰론 관련된 스토리지, 네트워킹, 프로세싱, 데이터 관리/마이닝 등에서 다수의 특허가 존재하고 있으나 클라우드의 파괴력을 상상할 때 오히려 상당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  HTC, $1,850만불에 클라우드 관련회사 인수

최근 이러한 추세속에
HTC가 지난주 $1,850만불에 신생 모바일 클라우드 플랫폼 회사인 Dashwire를 인수하며 모바일 클라우드 플래폼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애플을 포함한 타 경쟁업체와의 분쟁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분석됩니다.

• 특허중심의 글로벌 독과점 체계 형성 예측, Big Brother?


최근 한 기사는 혁신이나 성장이 아닌 소송을 막기 위해 사용된 비용만 올해 무려 20조원에 육박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이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시작된 글로벌 특허경쟁이 클라우드 분야로 옮겨지며, 특히 경계가 모호한 플랫폼 기반의 정보, 디바이스, 콘텐츠의 지향점인 클라우드 시장의 도래를 예측할 경우 결국 글로벌 빅 브라더만의 출현이 가시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이는 글로벌 수준의 특허의 확보가 어려운 세컨드 티어 이하의 사업자 및 제조업체에게는 차라리 이러한 빅 브라더의 생태계에 의존해 글로벌 시장을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으며, 또한 자기만의 니치시장을 찾아 나가는데 있어서 더 수월한 조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특히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은 특허를 확보한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이들에게 기꺼이 비용을 지급하고 협력하려는 사업자, 제조업체에 의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수도 있으며 그 결과는 소수가 독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할 것입니다.

Posted by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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